1) 속싸개, 베개, 겉싸개
아기를 직접 감싸게 되는 넓은 속싸개는 부드러운 소재로 준비하면 좋고 큰 목욕 타월로도 속싸개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이불 위에 눕히거나 아기 목욕 후에도 수건처럼 사용하기도 하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는 영아용 얕은 베개가 좋습니다. 생후 30일까지는 주로 좁쌀 베개를 사용하며 이후 짱구베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짱구베개는 뒤통수 모양이 예뻐지도록 가운데가 뚫려 있습니다. 아기를 감싸 안고 외출하면 바람이나 추위를 막아주는 보온 효과가 뛰어난 겉싸개도 필요합니다. 옷 입히기가 힘든 생후 30일 이내 신생아기에는 내의를 입히고 그 위에 속싸개, 그리고 겉싸개를 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가을, 겨울에는 요긴하지만 여름에는 사용을 잘 안하게 됩니다. 또 우주복이 있다면 겉싸개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1개 정도 사서 활용을 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수유기구의 종류
아기가 직접 입에 물고 빠는 수유기구이기 때문에 안전함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효과적인 수유가 이루어져야 산모의 유방울혈 등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하여 본인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세요.
누구나 모유수유를 계획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거나 혹은 예상치 못한 문제로 분유수유 혹은 분유 보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유를 유축해서 먹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젖병은 예비로 1~2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젖병에는 플라스틱과 유지 재질이 있는데, 신생아에게는 유리로 된 것이 온도 변화가 적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을 젖병에 넣게 될 경우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살 때 환경호르몬 검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젖병은 냄비에 물을 끓여 열탕 소독을 하게 되는데, 집에 소독을 할 만한 큰 솥이나 냄비가 있다면 그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됩니다. 최근에는 증기를 이용한 전용 소독기구가 있어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소독기구를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젖병을 구매할 때 젖병을 세척할 솔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수유를 처음 시작하면 수유량과 시간이 들쑥날쑥합니다. 시간이 지나 젖이 차면 유두 끝에서 모유가 흐릅니다. 계속 브래지어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흐르는 모유를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도구가 수유패드입니다. 모유가 속옷에 묻는 것을 막아주고 유두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목욕용품의 종류
갓 태어난 신생아는 피지 분비물이 많기 때문에 생후 2~3개월까지는 매일 목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시킬 때는 욕실을 따뜻하게 공기를 데운 후에 합니다. 목욕물의 온도는 따뜻한 38~40도로 유지하고, 팔꿈치를 대보았을 때 약간 따뜻한 정도가 적당합니다. 욕조는 아기가 커서도 쓸 수 있게 넉넉한 크기에 열에 강하면서 부딪쳐도 잘 깨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욕조 표면과 가장자리가 매끄러운지 만져 보고, 깊이가 너무 깊지 않은 것을 선택하세요. 목욕 후에는 얼른 아기 몸을 감싸 물기를 없애고 찬 기운을 막아주는 데 유용한 타월이 필요합니다. 아기 몸을 충분히 감쌀 수 있는 넉넉한 크기로 하고,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흡수성이 좋은 제품으로 준비하세요. 아기를 씻길때는 향이 강하지 않고 혹시나 눈에 들어가도 자극이 없는 순한 아기 전용 비누가 좋습니다. 목욕 후에는 가볍게 마사지를 해주면 아기의 정서나 신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용 마사지 오일도 좋고 아기 전용 로션을 사용해도 됩니다. 아기의 피부는 정말 약하고 예민하여 쉽게 건조해지고 약한 자극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로션이나 오일이 좋고, 보습력도 중요하게 따져 봐야합니다.
그 외에도 필요한 용품들을 알아볼까요? 아기는 뱃속에서도 손톱, 발톱이 자랍니다. 태어나서도 손발톱이 아주 빨리 자라는데, 자칫 손톱이 길면 자신의 얼굴을 긁어버릴 수도 있으니 자주 잘라줘야 합니다. 세균 감염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쓰는 것과 분리해서 따로 개인용 손톱가위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이즈도 작은 손톱에 맞게 신생아용 손톱가위를 준비하면 됩니다. 아기는 쉽게 열이 나고, 열 조절이 잘 안되면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체온계를 상비해서 몸이 뜨거운 것 같으면 열이 있는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의 방안 온도와 습도가 아기에게 적당한지 습온도계로 체크도 필요합니다. 기저귀 가방은 많은 아기용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편한것으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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