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산 준비물
아기 옷은 보온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아기의 땀과 노폐물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통기성이 좋은 순면제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디자인보다는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기능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며, 바느질 마감이 안쪽으로 되어 있거나 시접이 너무 두꺼운 옷은 아기가 입고 있는 동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입히기 전 세탁을 하고 잘 말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배냇저고리는 아기의 기본 속옷입니다. 아기들은 자주 토하고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순면제품이 좋고 수시로 갈아입히기 편하게 디자인된 옷이 좋습니다. 만약 아기가 쌀쌀한 날씨에 태어났다면 배냇저고리만으로 보온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온을 위해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힐 수 있는 배냇가운도 준비하세요. 그런데 출산 후 산후조리원을 이용한다면 약 2주 정도 기간 동안에는 산후 조리원의 배냇저고리를 이용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사용하는 배냇저고리 기간이 짧습니다. 이점을 감안해서 사도록 합니다. 태어난 지 1개월이 지나면 배냇저고리보다 내의를 입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히고 벗기기 쉬운 디자인을 선택하고 아기 몸을 조이지 않도록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준비하세요. 특히 내의의 경우 주변에서 선물로 많이 받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아질 수 있으니 미리 많이 사두지 말고 부족하다 생각이 들면 그때 사도록 합니다. 아기 옷은 무조건 삶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내의 등의 아기 옷은 삶으면 옷의 형태가 변하고 쉽게 해지기 때문에 삶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삶지 말고 적절하게 아기 옷 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하면 됩니다.
2) 체크리스트
기저귀에는 일회용 기저귀와 천 기저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천 기저귀는 100% 면 소재의 부드럽고 통기성이 우수한 것이어야 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갈 수 있기 때문에 중간 사이즈로 적어도 30~40장 이상 준비해야 합니다. 천 기저귀르 쓰기로 준비한 산모도 외출 시에는 일회용 기저귀가 필요할 수 있으니 한 통 정도는 비상용으로 준비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기저귀는 시기별,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판매됩니다. 시기에 맞춰서 준비하면 됩니다. 턱받이는 실제로 생후 30일까지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즉 턱받이는 외출이 가능해지고 토하는 게 잦아드는 50일 전후로 사용을 하게 되므로 미리 꼭 사놓지 않아도 됩니다. 아기가 침을 흘리거나 젖을 흘리면 항상 가제수건으로 닦게 됩니다. 빨아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깨끗이 빨거나 삶은 후 햇볕에 말린 뒤 재사용합니다. 수시로 사용하게 되므로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아 토하거나 침을 흘리면 수시로 닦고, 또 아이 입안 청소도 가제수건을 이용합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세탁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삶아서 관리하고 무엇보다 세제 이용 후 남은 세제가 없도록 잘 헹구어졌는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신생아들은 머리숱이 적고 정수리 부분에 있는 대천문이 열려 있어 외출할 때 직사광선이나 외부자극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를 통한 발열작용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외부에서 오는 직접적인 자극을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모자 착용을 권장합니다. 머리를 너무 조이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의 모자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무엇을 챙겨야할까?
우선, 침구류가 필요한데 누워서 지내는 아기들을 위해서 침구류 선택은 다른 무엇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침대 사용 유무와 계절적인 영향을 고려해서 준비합니다.
이불 겉감은 면제품이면서 안은 목화솜으로 된 것이 가볍고 따뜻하며 통기성도 좋아서 적합합니다. 이불의 커버를 벗길 수 있는 것이라면 빨래하기도 편리하고, 여름철에는 안의 솜을 빼내고 홑이불로 쓸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만약 아기 출생이 여름이라면 타월 형태로 된 이불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신생아 요는 너무 푹신하거나 두껍지 않아야 합니다. 요가 너무 푹신하면 아기가 자다가 잘못 엎어질 경우 요에 얼굴이 파묻혀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방수요는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 요 위에 깔아 주면 아기의 대소변이 요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줘 세탁에 용이합니다. 천기저귀를 이용한다면 방수요가 요긴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기저귀를 쓸 경우 옆으로 잘 새지 않고 그때그때 갈아주면 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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