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2 산후풍, 계절별 산후관리, 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1) 산후풍• 산후풍이란 무엇이기에 왜 유독 우리나라 산모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일까요? 산후풍은 흔히 출산 후 약해져 있는 뼈와 관절 등에 바람이 드는 것을 말합니다. 뼈에 바람이 든다는 표현은 어디에서 기원한 것일까요? 이는 뼈 안에 있는 해면체의 골조직이 많이 소실되어 스펀지처럼 구멍이 송송 나있고 약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기를 낳고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쏘여서 뼈에 바람이 드는 걸까요? 아닙니다. 임신을 거쳐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 몸의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최저점을 찍습니다. 에스트로겐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수유 기간에 에스트로겐 농도가 낮아지면서 자연스레 뼈에 있던 칼슘이 혈중으로 많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 서양에 비해 동양, 특히 우리나라.. 2025. 3. 6. 유방울혈, 유선염, 유방농양, 젖꼭지 칸디다증, 부유방, 함몰유두 1) 유방울혈 출산 후 모유가 만들어질 때 혈액과 림프액도 유방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젖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비해 잘 배출되지 않을 때 이러한 체액이 울혈 되어 심한 부종과 통증을 만듭니다. 이것을 유방울혈이라고 합니다. 보통 출산 직후 시작되어 서서히 양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으로는 가슴이 부풀며 통증이 발생합니다. 유방울혈은 보통 출산 후 3~5일째 가장 많이 생깁니다. 유방울혈은 심각한 열을 발생하기도 해요. 산욕열이라 불리는 것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보통 열이 37.8~39도까지 상승되며 진통 소염제 복용 후 대개 4~16시간 이내에 호전됩니다. 유방울혈이 온 경우 다른 균 감염은 없는지 확인하고, 수유를 더 열심히 합니다. 더 열심히 물리고 수유 후 남은 모유는 손으로 짜거나 유.. 2025. 2. 21. 출산 후 엄마의 몸은 어떻게 변할까요? 배, 부종, 소변이 새는 문제, 탈모 1) 출산 후 엄마의 몸은 어떻게 변할까요?오로란 태반이 떨어지고 나서 자궁 내막에 남아 있는 태반조직 찌꺼기 등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오로는 적혈구, 상피세포, 떨어진 자궁내막, 세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5일 이내에는 붉은색의 오로가 주를 이루고 점차 색이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는 백색 혹은 연노란색의 오로가 나오고 개인마다 차이가 조금씩 있는데 보통 4주 혹은 8주 이내에 이러한 오로는 없어져요. 가끔 수유를 마친 후 혹은 복부 마사지를 받은 후 붉은 오로가 다시 나오기도 하는데 양이 많지 않으면 정상입니다. 하지만 간혹 분만 2주가 지났는데 선홍색 피가 갑자기 많이 쏟아지듯 계속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질 출혈이 심하게 있을 경우 산부인과에 내원해서 상태를.. 2025. 2. 19. 속싸개, 베개, 겉싸개, 수유기구의 종류, 목욕용품의 종류 1) 속싸개, 베개, 겉싸개아기를 직접 감싸게 되는 넓은 속싸개는 부드러운 소재로 준비하면 좋고 큰 목욕 타월로도 속싸개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이불 위에 눕히거나 아기 목욕 후에도 수건처럼 사용하기도 하니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는 영아용 얕은 베개가 좋습니다. 생후 30일까지는 주로 좁쌀 베개를 사용하며 이후 짱구베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짱구베개는 뒤통수 모양이 예뻐지도록 가운데가 뚫려 있습니다. 아기를 감싸 안고 외출하면 바람이나 추위를 막아주는 보온 효과가 뛰어난 겉싸개도 필요합니다. 옷 입히기가 힘든 생후 30일 이내 신생아기에는 내의를 입히고 그 위에 속싸개, 그리고 겉싸개를 하고 이동하게 됩니다. 가을, 겨울에는 요긴하지만 여름에는 사용을 잘 안하게 됩니다. 또 우주복이.. 2025. 2. 19. 출산 준비물과 체크리스트, 무엇을 챙겨야 할까? 1) 출산 준비물 아기 옷은 보온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아기의 땀과 노폐물을 잘 흡수할 수 있는 통기성이 좋은 순면제품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디자인보다는 쉽게 입히고 벗길 수 있는 기능성이 좋은 옷을 선택하며, 바느질 마감이 안쪽으로 되어 있거나 시접이 너무 두꺼운 옷은 아기가 입고 있는 동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아기에게 입히기 전 세탁을 하고 잘 말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배냇저고리는 아기의 기본 속옷입니다. 아기들은 자주 토하고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은 순면제품이 좋고 수시로 갈아입히기 편하게 디자인된 옷이 좋습니다. 만약 아기가 쌀쌀한 날씨에 태어났다면 배냇저고리만으로 보온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온을 위해 배냇저고리 위에 덧입힐 수 있는 배냇가운도 .. 2025. 2. 18. 수면 문제,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 잔다면, 밤중 수유는 괜찮을까? 1) 수면 문제외국에서는 아이를 처음부터 혼자 재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개인의 삶을 잘 영위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인 서양에서는 부모 각자의 개인적인 삶이 양육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가치관으로 인해 아이에게도 어릴 때부터 독립성을 길러주는 것을 교육의 목표로 삼습니다. 그래서 돌이 되기도 전에 아이 침대를 두거나, 방을 따로 마련해 혼자 자는 연습을 시킵니다. 아이가 울어도 잠깐 달래 줄 뿐 함께 자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이 꼭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돌 전의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독립심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견고한 애착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모습만 안 보여도 우는 아이를 따로 재우는 것은 정서 발달에 좋지 않습니.. 2025. 2. 13.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 반응형